11·3 대선 ‘바이든 압승’이었네…조지아주 승리로 선거인단 306명 확보 전망

입력 2020-11-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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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232명…바이든이 74명 더 많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윌밍턴/로이터연합뉴스
개표 초반만 해도 접전 양상을 보이던 11·3 미국 대선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바이든 후보는 조지아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무려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아직 승부가 가려지지 않은 마지막 2개 주인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각각 바이든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된다면 바이든 당선인은 최종 306명의 선거인단을, 트럼프 대통령은 232명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개표 초반 때만 하더라도 두 후보는 승패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대선 이튿날에는 두 후보가 서로 자신이 선거에서 이겼다면서 ‘승리 선언’을 하는 유례없는 상황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바이든 후보가 주요 접전지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이에 따라 바이든 후보는 백악관에 입성하기 위한 ‘매직넘버’ 270을 훌쩍 뛰어넘는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74명 더 많은 숫자를 얻으면서 격차를 대폭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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