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 개최

입력 2020-11-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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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개발한 4D BIM 기술의 시연 모습.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12일 경기도 구리시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 고덕대교 현장 홍보관에서 ‘현대건설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연회에는 조성민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 단장을 포함한 김기범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본부장, 심창수 BIM학회장 중앙대 교수 등 스마트건설 관련 주요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개발현황을 소개하고 자체 개발한 HIoS(안전관리시스템, 하이오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웨어러블 로봇, 타워크레인 AMG, 반자동 제어시스템 MG(Machine Guidance) 등 총 27개의 스마트건설 관련 첨단기술 아이템을 소개 및 시연했다.

하이오스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안전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 원격위치 관제시스템을 통해 관리사각지대에 발생하는 근로자 안전사고 방지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현대건설의 독자기술로 개발된 IoT센서 기반의 안전관리시스템을 터널이나 빌딩 시공에 이어 교량 현장까지 확대적용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인력에 의존하는 기존 재래식 작업을 디지털기기와 로봇 등을 활용하는 스마트건설방식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건설업의 과제로 남아있던 낮은 생산성, 타산업 대비 높은 재해율, 인력 고령화 문제 등을 극복하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토공사시 작업 위치, 깊이, 기울기 등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반자동 제어시스템 MG(Machine Guidance), MC(Machine Control)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는 서산 한국 타이어 주행시험장 현장에서 활발히 사용중이며 전 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차산업시대의 스마트건설 기술은 건설산업의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며 “이번 시연회를 통해 현대건설의 미래기술 노하우를 전파하고 다 같이 공유함으로써 국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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