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결국 ‘수작업’ 재검표...“바이든-트럼프 득표율 격차 0.3%p”

입력 2020-11-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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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래팬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검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애틀랜타/AP연합뉴스
미국 대선 최대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조지아주가 재검표에 들어간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브래드 래팬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래팬스퍼거 장관은 “득표 차가 너무 작아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해야 한다”면서 “결과에 신뢰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지아는 주법상 격차가 0.5%포인트 이하면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다.

CNN에 따르면 조지아는 99% 개표율에 바이든 후보 득표율이 49.5%로 트럼프 대통령의 49.2%를 불과 0.3%포인트 앞선다. 표차로는 1만4000표 정도다.

래팬스퍼거 장관은 이번 주 재검표 작업에 착수해 20일까지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재검표를 통해 승패가 정해지면 이후 패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재검표를 추가로 요구할 수 있다. 이때 재검표는 기계를 통해 이뤄진다.

한편 미국 언론은 바이든 당선인이 매직넘버 270명을 넘겨 27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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