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서 풍력발전 투자 규모 확대에서 GE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며 "풍력발전기의 부품 중에서는 씨에스윈드와 씨에스베어링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전기차, 태양광, 풍력 등 기업의 주가를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의 환경 공약에는 향후 5년간 태양광 패널 500만 개, 미국산 풍력 발전용 터빈 6만 개 설치하겠다는 내용이 있다"며 "미국 신설법인을 검토하고 있는 씨에스윈드와 자회사인 씨에스베어링의 북미 비중이 85.6%로 현지 풍력 베어링 점유율은 40%에 육박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