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GDP 성장률 -3.3% 마무리…내년은 5.7%" -메리츠증권

입력 2020-11-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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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1일 "글로벌 합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해 -3.3%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대부분 국가가 V자형 회복에 성공하면서, 5월 제시했던 -4.2%보다 높아졌다"며 "실질 GDP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느려진 경기회복을 감안하더라도 2021년 GDP 성장률은 5.7%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런 전망의 전제로 "2021년 상반기 백신 개발, 하반기 상용화로 향후 12개월 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축소되야 한다"며 "미국 의회와 백악관은 2조 달러 내외 추가 부양법안을 결국 승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EU) 공동기금은 예정대로 2021년부터 집행을 개시해 추가 재정자극을 부여한고, 경기 모멘텀(추세)과 통화량 증가율이 정점을 찍는 2021년 하반기부터는 민간 자생적인 회복력 복원이 점차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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