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화이자 백신 효과 발표에 일신바이오·대한과학 등 '上'

입력 2020-11-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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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증시에서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0~20%대 급등세를 기록한 종목은 30개였다.

일신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지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긍정적인 임상3상 중간 결과를 내놓자 관련주로 부상하며 급등했다.

일신바이오는 콜드체인 핵심 장비인 산동결건조기, 초저온냉동고, 혈액 및 시약 냉장고 등 생명과학 장비를 개발한다. 이는 세포 조직, DNA, RNA, 단백질, 바이러스, 혈액 등의 시료를 -80도 이하로 보관하는 데 사용돼 백신 보관과 운반 등 관련 제품 매출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과학도 이 회사의 초저온냉동고가 영하 80도 이하의 온도를 정밀하게 유지할 수 있어 혈청, 항체, 세포 및 각종 의료샘플의 보관에 필수적인 점이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린케미칼은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원료로 쓰이는 디메틸카보네이트(DMC) 등을 생산해 공급 중이다. DMC는 상온에서 무색, 무취의 미황색 액체로 폴리카보네이트 생산에 필요한 독성화학물질 포스겐(Phosgene)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화학제품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가림막에 필요한 관련 소재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KPX생명과학, KPX홀딩스, 에이비프로바이오, 우리바이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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