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덕천 지하상가 폭행사건 CCTV 보니 '충격'…영상 속 남녀 관계는?

입력 2020-11-10 13:41수정 2020-11-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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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페이스북 영상 캡처)

부산 덕천동의 한 지하상가에서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돼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페이스북에는 7일 오전 1시경 덕천동의 한 지하상가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을 올린 게시자는 "이렇게 사람을 때려도 되는 건가"라며 의문을 나타냈다.

영상 속에는 연인, 친구로 추정되는 여성과 남성이 새벽 시간대 영업이 끝난 상가들 사이로 걷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서로 언성을 높이며 몸싸움을 하는가 싶더니, 남성이 일방적으로 여성을 때리기 시작했다.

특히 남성은 쓰러진 여성의 얼굴 부위로 휴대폰으로 여러 차례 가격했고, 여성이 실신한 뒤 머리를 발로 차기도 했다.

경찰은 상가 직원을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깨어난 여성은 완강히 신고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측의 요청으로 신고가 취소됐지만,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경찰은 부산경찰청과 부산 북부경찰서 등으로 등으로 수사 전담팀 편성해 관련자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경찰은 영상 유포자에 대한 수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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