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연저점 뚫고 1년9개월만 최저, 바이든 당선 기대

입력 2020-11-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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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외국인 순매수..1120원 하향돌파는 당장 무리 1121~1124원 등락할 듯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뚫고 1년9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중이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대내외적으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이틀째 순매수세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한번에 1120원을 밑돌긴 어렵다는 관측이다. 저점수준에 와 있다는 점에서 오늘은 1121원에서 1124원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원달러 환율 장중 흐름 (체크)
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3원(0.38%) 떨어진 1123.9원을 기록중이다. 장초반 1123.1원까지 떨어져 지난해 2월28일 장중 기록한 1118.1원 이후 1년9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역외환율은 이틀째 하락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3.2/1123.8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4.95원 내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바이든이 되는 걸로 보고 시장이 반응하는 것 같다. 전날 미국장을 반영해서 원·달러도 하락출발하는 것 같다”면서도 “한번에 1120원을 깨는 것은 빠르다는 생각이라 지금이 거의 저점이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1121원에서 1124원 사이를 오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0.01엔(0.01%) 하락한 103.51엔을, 유로·달러는 0.0002달러(0.02%) 내린 1.1827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05위안(0.0%) 상승한 6.6046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5.96포인트(0.66%) 상승한 2429.7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085억2600만원어치를 매수중이다. 전날 1조원 넘는 대량 순매수이래 이틀째 매수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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