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 청약 광풍...'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1순위 평균 405대1

입력 2020-11-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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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자 11만5000명 몰려...최고 경쟁률 576.5대 1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투시도. (자료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서 분양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가 1순위 청약에서 수백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날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가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선 284가구 모집에 11만4955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405대1에 달했다.

최고 경쟁률은 576.5대 1로 전용 114㎡A형에서 나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실상 서울 송파 생활권인데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 대비 가격이 낮게 책정되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 같다"며 "감일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이자 유일한 주상복합아파트로 단지 바로 아래 대형 상가가 들어서는 점도 인기 요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636만 원대로 주변 시세 대비 5억 원 가량의 시세 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단지는 전날 특별공급에서도 180가구(기관 추천 32가구 제외) 모집에 2만7608명이 몰렸다. 이틀간 몰린 청약자는 14만 명에 달했다. 특공 중에선 가점을 따지지 않는 생애최초 특공의 경우 49가구 모집에 1만5426명이 몰렸다.

당첨자는 11월 13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이뤄진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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