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우체국 “미배달 우편투표 13표...모두 펜실베이니아에서 나와"

입력 2020-11-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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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표 인증 스캔 못 받았지만 배달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냐"

▲미국 연방우체국(USPS)이 법원 명령에 따라 우편물 처리시설 검토 결과 13표의 우편투표가 미배달됐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우체국(USPS)가 발송이 지연된 우편투표가 총 13표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USPS는 법원 명령에 따라 주요 경합주의 우편물 처리시설을 검토한 결과 13표의 미배달 우편투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모두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나왔다.

전날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에밋 설리번 판사는 USPS에 펜실베이니아 중부,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애리조나 북부 미시간 등 주요 경합 12개 지역의 27개 우편물 처리시설에 남아있는 우편투표 결과지를 모두 확인해 즉시 선거사무소로 발송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면서 오후 3시까지라고 기한을 명시했다.

지난달 29일 현재 우편물 처리시설로 접수된 우편투표 중 약 30만 표가 선거관리 당국으로 배달됐다는 인증 스캔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USPS 데이터를 통해 밝혀져서다. 이와 관련해 USPS는 완료 스캔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해당 우편이 다 배달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USPS는 확인한 결과 미배달 우편투표를 발견했지만 법원이 정한 기한을 맞출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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