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의 선택] 러스트벨트 지각변동에 바이든 캠프도 ‘들썩’

입력 2020-11-0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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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승리 궤도 올랐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3일(현지시간) 고향 펜실베니아 스크랜턴을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스크랜턴/AP뉴시스
러스트벨트로 불리는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추월하자 캠프 내에서도 승리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의 젠 오말리 딜런 선거대책본부장은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싸움에서 승리 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북부 러스트벨트 3곳인 미시간과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를 전망했다.

현재 CNN방송 기준 미시간주에선 개표율 90%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49.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9.1%를 기록했다. 위스콘신에선 개표율 97% 현재 바이든 후보가 49.4%로 트럼프 대통령(48.8%)에 앞섰다. 두 지역 모두 개표 중반까지 열세를 보이던 바이든 후보가 1위를 수성 중이다.

딜런 본부장은 또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 대선은 선거인단 538명 중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 이기는 만큼 사실상 당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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