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역화폐 사용, 국가경제 살리는 '일거삼득' 길"

입력 2020-10-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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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제일시장서 지역화폐 홍보하는 이재명 경기지사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역화폐의 경제활성화 효과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적극적인 사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30일 오후 의정부제일시장에서 열린 '경기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 혜택은 물론 동네 상권과 국가 경제를 살리는 일거삼득(一擧三得)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빚이 제일 적은 나라이지만 국민들 빚은 제일 많다"며 "이제 정부가 개인 가계를 지원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로 연결돼 경제가 잘 도는 나라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우리 사회가 기술, 교육 수준, 노동역량 다 뛰어난데 경제가 어려운 것은 돈이 쌓여 순환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지역화폐를 골목에서 쓰면 돈이 순환할 수 있고 이것이 영세 자영업자, 지역 상권,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지역화폐의 경제적 효과를 강조했다.

이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역화폐를 이용해 재난기본소득을 보도한 사실을 언급하며 "지역화폐는 전 세계가 벤치마킹하는 훌륭한 제도이고 모범적인 새로운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탤런트 박원숙, 지역화폐를 이용하고 있는 청년·주부·소상공인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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