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월 코로나 재확산으로 중단한 소비쿠폰 사업 내달까지 모두 재개

입력 2020-10-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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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와이파이 확대해 국민 통신비 부담 완화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2차 한국판 뉴딜 점검 TF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8월 중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한 7개 분야 소비쿠폰 사업을 재가동 중인 정부가 내달 초 체육·숙박쿠폰 발행까지 모두 완료한다. 또 국민의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 와이파이 설치도 확대한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9차 혁신성장 전략·정책 점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4분기 내수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7개 분야 소비쿠폰 사업의 경우 마지막 남은 체육 쿠폰을 11월 2일에, 숙박 쿠폰은 11월 4일에 재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2일 이후 전시·공연·영화·여행·외식 쿠폰 발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해왔다.

이와 함께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약 2주간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연다.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공시지원금이 오르고 패션, 자동차, 전자·정보기술(IT)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특별기획전이 마련돼 국민이 체감하는 할인율이 높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디지털 뉴딜 추진 현황도 점검하고 국민의 통신비 부담 경감 차원에서 공공 와이파이(Wi-Fi)를 신속 확대하기로 했다.

국가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하고 수집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인 '디지털 집현전'도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 집현전이 구축되면 정보 접근성이 향상돼 다양한 지식의 연계·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김 차관은 "한국판 뉴딜과 소비활성화 방안 등을 차질없이 집행·점검해 국민의 경제하려는 의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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