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4분기 성장 전망...지속적 주가 반등 예상 ‘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10-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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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이노션에 대해 4분기 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종전 7만 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연결 매출 총이익은 168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1% 늘어난 39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시장이 예상하는 이익 역성장이 아닌 성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주 광고주인 현대차그룹의 본격적인 비용 집행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홍 연구원은 "GV80 미주 출시에 따른 광고 효과는 12월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기차(아이오닉) 관련 마케팅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의 3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14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70억 원으로 5.1%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243억 원)를 웃돈 것이다. 매출총이익도 기존 추정치(1429억 원)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는 "매체 광고의 외형이 축소됐지만, 광고제작과 옥외광고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면서 "역성장률은 2분기(14.0%) 대비 크게 완화됐다"고 말했다.

내년 연결 매출총이익의 경우 기저효과와 신차 출시에 힘입어 연결 매출 총이익이 6934억 원, 영업이익은 1344억 원을 기록하는 등 이익 고성장이 전망된다. 홍 연구원은 "순 현금은 기말 기준 이미 6000억 원을 상회한다"면서 " 14배에 불과한 2021년 PER(주가수익비율)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하며 제일기획과 함께 지속적인 주가 반등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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