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민간 주도 ‘연구개발 투자혁신 기획단’ 출범

입력 2020-10-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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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투자혁신 기획단.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 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연구개발 투자혁신 기획단’이 출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정부 연구개발예산 투자 시스템과 투자 전략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 방향을 제언하기 위한 기구로 과학기술 분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개발 투자혁신 기획단을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기획단은 연구개발 분야에 대표성이 있으며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하고 정부 연구개발예산 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11명의 학ㆍ연ㆍ산 전문가로 구성했다.

단장은 액정표시장치(LCD)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손꼽히는 전문가로 세계 3대 디스플레이 학회 석학회원인 이신두 교수가 위촉됐다. 위원으로는 최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활약해온 예방의학 전문가 기모란 교수, 소ㆍ부ㆍ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소재 분야 전문가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LG화학의 연구개발을 이끌어온 전 LG화학 최고기술경영자(CTO) 사장 유진녕 엔젤6플러스 대표를 포함해 과학기술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선임됐다.

기획단은 2022년 정부 연구개발 예산 배분ㆍ조정 시점까지 집중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연구개발 예산 투자 시스템 개선, 연구개발예산 투자 전략성 강화, 연구개발예산 투자 효율화 등 연구개발예산 투자혁신과 관련한 현안과 개선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기획단의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범정부적인 연구개발예산 투자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2022년 연구개발 예산 투자 방향 설정 및 예산 배분ㆍ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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