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자이' 청약에 10만 명 몰렸다

입력 2020-10-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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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203대1 기록

▲GS건설 ‘별내자이 더스타’ 투시도. (자료 제공=GS건설)

시세보다 싼 가격에 '인기'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 아파트 청약에 10만 명 넘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남양주 '별내자이 더 스타'는 421가구 모집에 8만5593명이 청약해 평균 20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주택형이 세자릿수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체 물량의 70%가 추첨제로 공급되는 전용 85㎡ 초과 주택형의 경쟁률이 높았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99㎡B로 116명 모집에 3만3537명이 몰려 289.11대 1까지 치솟았다. 전용 99㎡A 역시 229.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84㎡A가 165.15대 1, 전용 84㎡B 151.6대 1, 전용 84㎡C 134.98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에도 319가구 모집에 약 1만6725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52.43대 1의 이례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세 대비 낮게 분양돼 최대 4억 원 수준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점이 청약 경쟁률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1499만 원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는 전용 84㎡ 4억8700만~5억5600만 원, 전용 99㎡ 5억7620만~6억4710만 원이다. 별내신도시 대장주 아파트인 별내아이파크2차 전용 84㎡는 지난달 7억6000만 원에 실거래 됐고 현재 호가는 8억5000만 원까지 올라있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GS건설이 과거 메가볼시티 부지를 개발하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남양주시 별내동 999번지 일대 약 3만9000㎡ 부지에 총 5개 블록으로 나눠 개발한다. 블록별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상복합단지를 비롯해 생활숙박시설, 대규모 판매시설, 영화관 등 문화시설, 주차전용건물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5개 동 전용면적 84·99㎡ 740가구 규모다.

1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내달 3일이다.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5일 간 사전 서류접수를 통한 청약 자격검증을 진행한 후, 16일부터 20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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