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접종 후 사망사례 접종과 인과성 낮아…백신 접종 지속"

입력 2020-10-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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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독감, 국내에서만 매년 3000여 명 사망하는 감염…접종 부작용에 비해 이익이 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박능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어제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지금까지 검토한 26건의 사망사례는 시간적 근접성이나 기저질환 또는 부검 결과를 볼 때 모두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매우 낮은 사례들이라고 판단했다”며 “정부는 전문가들 의견을 더 비중 있게 받아들여서 백신 접종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계절독감은 국내에서만 매년 3000여 명이 사망하는 위험한 감염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그 부작용에 비해 접종의 이익이 훨씬 크다”며 “국민께서는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평가를 신뢰해주고 안전수칙을 잘 준수하면서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전날 긴급브리핑에서 예방접종과 사망 간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에 예방접종 때 접종을 맞고 7일 이내에 사망한 분이 1500명 정도”라며 “예방접종의 어떤 인과성하고는 상관없이 예방접종을 맞고 사망이 발생하는 통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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