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가능성…위험선호·위안화 강세"

입력 2020-10-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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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20일 원달러 환율 장중 흐름 (한국은행, 체크)

21일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강세 등에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날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위험 선호와 위안화 강세 등에 원·달러 환율도 추가 하락 시도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하락에 따른 속도 부담과 당국 경계, 미 대선 이벤트 부담 등은 1130원 대에서 속도 조절할 것"이라며 "10년 평균 환율이 1125원에 위치한 가운데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위안화와 당국 움직임 주목하며 1130원 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도 하락 출발할 것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글로벌 리스크 온 무드 속 달러 약세와 밤사이 강세를 이어간 역외 위안 흐름에 연동해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진전 기대에 금융시장은 증시, 국채금리, 유가 상승 등 전반적인 위험선호 회복으로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아시아 주요증시와 위험통화인 원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일 원·달러 환율은 약달러 흐름에 1140.50원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141.5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이후 위안화 강세 속 역외 매도에 낙폭을 확대해 정오 무렵 1138.20원으로 저점을 낮췄다. 오후 위안화 추가 강세 제한과 당국 경계 속에 1140.30원으로 낙폭 줄이고 전일 대비 2.60원 하락한 1139.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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