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내년 농업예산 정부안 대비 약 1조 원 증액 추진

입력 2020-10-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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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 예산안 간담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영천·청도)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 예산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만희 의원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가 내년 농업예산을 정부안 대비 1조 원 증액하는 쪽으로 추진키로 했다. 내년 농업예산 정부안은 16조1324억 원으로 올해(15조7743억 원) 대비 3581억 원(2.3%) 증가한 수준이다.

농해수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영천·청도)은 19일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 예산안 간담회를 열고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만희 의원을 비롯한 농해수위 예산결산심사소위 위원,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김종훈 농림축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박준영 해양수산부 기조실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예산결산심사소위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식량안보가 전 세계적인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 홀대는 우리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고 지적하며 농업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이만희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농민들의 삶을 지켜주는 농작물 재해보험, 공익형 직불제, 농업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농업예산은 최소한 국가예산 대비 3% 수준(정부안 대비 약 1조 원 증액)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재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농해수위에서 기재부 등 예산실무부처와 함께 예산 간담회를 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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