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16일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8포인트(-0.83%) 하락한 2341.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2370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서는 낙폭이 1%대로 확대되면서 232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후 2340선에 안착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게 됐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9억 원, 202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9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업(2.81%), 건설업(0.73%), 운수·창고(0.16%), 통신업(0.01%)을 제외한 종이·목재(-1.71%), 의약품(-1.39%), 전기·전자(-1.15%), 음식료업(-0.95%), 화학(-0.53%), 철강금속(-0.67%), 기계(-0.51%)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NAVER(0.34%)와 LG화학(0.47%), 셀트리온(0.59%) 등은 상승했으나,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2.07%), 삼성바이오로직스(-2.41%), 삼성전자우(-0.38%), 현대차(-2.27%) 카카오(-1.24%) 등은 하락했다. 전날 상장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22.29%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 추가부양책 불확실성 등이 국내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0포인트(-1.26%) 하락한 833.84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171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억 원, 145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에이치엘비(2.66%)와 CJ ENM(0.15%), 에코프로비엠(1.54%)를 제외한 셀트리온헬스케어(-0.11%), 씨젠(-1.22%), 셀트리온제약(-0.37%), 카카오게임즈(-0.97%), 제넥신(-4.48%), 케이엠더블유(-2.71%)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