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전세시장 불안’ 지적에 “국민 걱정에 죄송스러워”

입력 2020-10-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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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송석준 의원, 나훈아 ‘테스형’ 노래 틀며 “주택 때문에 국민 생활 각박”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전세 시장 불안 지적에 “국민이 걱정하는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안과 관련해 “정부 주택 정책이 23번이나 나왔지만 국민은 주택 때문에 생활이 각박해지고 험난해졌다”며 “문재인 정부는 ‘무책임·무능력’ 정권으로 국민 불안이 크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국감장에 가수 나훈아의 ‘테스형’ 노래와 전세 시장 불안 관련 기사 제목 등을 합성한 영상을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김 장관은 송 의원 지적에 “다 동의하지는 않지만 국민이 걱정하는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전세가격 급등 지적에 “주거안정위해서 정부가 노력했는데 국민이 걱정하는데 대해서 송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매매시장 안정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세시장 불안이 계속되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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