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캠프도 코로나19 위협 직면…해리스, 18일까지 대면유세 중단

입력 2020-10-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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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관계자 최소 3명이 확진 판정
"바이든, 3번째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 탑승…밀접 접촉 안해ㆍ마스크도 착용"

▲미국 민주당 대선 캠프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대면 유세를 중단했다.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 민주당 대선 캠프까지 덮쳤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대면 유세를 전격 중단하는 등 민주당이 비상에 걸렸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민주당 캠프 관계자 최소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리스 부통령 후보의 공보국장인 리즈 앨런과 캠프 소속은 아니지만 캠프 관련 승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리스 부통령 후보는 8일 애리조나 유세 과정에서 이들과 비행기를 함께 탔다.

세 번째 확진자는 이들 두 명의 접촉자 추적 과정에서 나왔다고 캠프 측은 밝혔다. 항공회사 직원으로 이번 주 초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오하이오, 플로리다 유세를 위해 이동하는 비행기에 함께 탑승한 인물이다. 그러나 캠프 측은 세 번째 확진자가 바이든과 멀리 떨어져 앉았으며 모두 마스크를 쓴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바이든과 해리스는 최근 수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 후보는 격리 없이 유세 일정을 예정대로 이어간다. 반면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 후보의 대면 유세를 18일까지 중단했다.

캠프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준을 언급하며 “해리스 후보가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 이틀 동안 두 사람 모두와 가깝게 접촉하지 않았고 격리해야 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예방 차원 및 가장 높은 수준의 예방에 대한 캠프의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해리스 후보의 대면 유세를 18일까지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두 후보 모두 밀접 접촉은 아닌 데다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바이든 캠프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다. 또 대선을 불과 19일 앞둔 상황에서 유세 일정에 상당한 차질이 생기는 등 캠프에 비상이 걸렸다

캠프 측은 해리스 후보가 19일 대면 유세에 복귀할 것이며 그 때까지는 화상으로 선거활동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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