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초고층 아파트’ 쏟아진다…이달 1만 가구 분양

입력 2020-10-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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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조감도. (자료제공=쌍용건설 )

35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이달 전국 10개 단지, 1만991가구 공급

이달 전국에서 35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1만 가구가 쏟아진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35층 이상 마천루형 아파트 1만991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초고층 아파트는 우수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갖춰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대규모 단지가 많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초고층 아파트는 청약 성적도 좋다. 지난 5월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서 41층 최고층으로 분양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452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모집에만 1만8262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40.4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난 5월 강원도 속초에서 가장 높은 43층 최고층으로 분양한 ‘속초디오션자이’도 3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127명이 몰리며 평균 17.26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7월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서 36층 최고층으로 분양한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도 평균 7.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안성·과천, 경북 구미 등 초고층 아파트 분양

새로 공급되는 초고층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쌍용건설은 이달 경기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를 분양한다. 지역 내 최고층이자 최대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41㎡, 총 16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최근 개장한 스타필드 안성점 이용이 편리하고 SRT 지제역, 평택 고덕 삼성반도체공장 등도 가깝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과 공도초가 도보 거리에 있고 단지 반경 1㎞ 내에 중·고교가 있다.

GS건설은 이달 경기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특별계획구역 주상복합1블록에서 ‘별내자이 더 스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5개 동, 전용면적 84㎡와 99㎡, 총 740가구로 조성된다. 별내역 역세권에 들어서며 구리(세종)∼포천 간 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과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과 금호산업,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4블록에서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최고층 단지로 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서초구 반포2동 신반포로19길에서 ‘래미안 원베일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9~168㎡, 총 299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북 구미시 원평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분양한다. 지역 내 최고층인 42층 설계가 적용되며, 12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호반건설은 이달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서 ‘호반써밋 수성’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9층, 3개 동, 총 46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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