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푸드나무에 대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3억 원(전년대비 +125.3%)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유지)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회사의 기대에 부합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면서 "마케팅 비용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집행되는데 판관비율의 하락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지만 원가율은 빠른 개선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연간 기준 매출액이 1000억 원을 크게 상회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창립 이래 처음으로 30억 원대의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분기"라고 분석했다.
122만 명의 가입자가 빅데이터 부문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란 점도 주목했다.
홍 연구원은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후발 주자와의 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특급배송 도입을 통해 국내 배송 업체들과의 격차도 상당 부분 줄였고, '닭가슴살은 랭킹닭컴'이라는 문구는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이미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인식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가정식 대체식품(HMR) 및 식음료 배송 업체 중에서는 최상위 수익성을 자랑하며, 전사 영업이익률은 마케팅 비용 집행에도 8%를 상회하고 있다"며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35억 원(전년대비 +144.0%)"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