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묻고, 답하고"…현대건설, '쌍방향' 언택트 사이버 견본주택 열어

입력 2020-10-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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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8일 건설업계 최초로 화상을 통한 '쌍방향 소통쇼'를 진행했다. 사진은 쌍방향 소통쇼 방송 화면 캡처.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화상 언택트(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 사이버 견본주택을 선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위험에 직접 방문하기 힘든 수요자에게 분양관계자가 직접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방식이다.

현대건설은 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원신흥동에서 선보이는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공개에 맞춰 이 단지에 관심 있는 수요자 100여 명이 언택트 라이브방송으로 동시 접속, 화면을 통해 분양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노출돼 1000여 명이 넘는 수요자가 방송을 시청했다.

분양관계자들은 오프라인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 전용면적 59A타입, 84A타입, 84B타입, 84C타입을 실시간 영상으로 꼼꼼히 소개하고 청약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이에 화상으로 관람하던 고객들이 "특정 동에서 갑천 조망이 가능한가요?", "유모차 넣을 공간이 현관에 있을까요?", "담보대출 한도는 얼마인가요?" 등을 질문했다. "주방 수납공간을 자세히 보여달라", "무상옵션인 중문 닫힌 모습을 보여달라" 등 요청도 잇따랐다. 분양관계자들은 이같은 질문과 요청에 즉각 답변하고 방송으로 보여주며 '쌍방향 소통쇼'를 이어갔다. 중간중간 OX퀴즈 등 즐길 만한 이벤트도 가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는 공공분양인 만큼 일반 민간분양 단지보다 청약자격 등이 복잡해 수요자들에게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쌍방향 화상 언택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최초로 시도한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향후 다른 사업장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는 대전도시공사와 현대건설 컨소시업이 대전 유성구 갑천지구친수구역 1블록에 조성하는 공공분양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 1116가구 규모다. 청약은 오는 1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화) 1순위 해당지역, 21일(수)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수)에 진행되며 정당계약기간은 11월 30일(월)~12월 8일(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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