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CT 스타트업, 온라인으로 중동 진출

입력 2020-10-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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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지역 VC 대상 비대면 IR 개최

▲중동지역 소재 VC, 투자협력 관련기관 8개사.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이 코로나 범유행 속에서도 해외 진출을 가속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는 7일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 벤처투자사(VC)를 대상으로 ’글로벌 비대면 투자설명회(언택트 IR)‘를 개최하고 ICT 스타트업들의 중동 진출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0일 서울에서 개최한 한-UAE 외교장관 회담의 후속 조치로 열렸다. 회담에서 한·UAE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ICT, 보건 등 4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글로벌 언택트 IR‘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해외 교류를 통한 글로벌 투자유치 및 업무협력의 기회가 위축된 스타트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4월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을 통한 ICT 혁신기술기업의 비대면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글로벌 언택트 IR’는 북미 지역 대상 개최를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를 거쳐 이번이 네 번째이며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타 국가 대상으로도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중동 지역에서는 쇼루크 파트너스(Shorooq Partners·아부다비), 벤처 수크(Venture Souq·두바이), 디텍 벤처스(Dtec Ventures·두바이), 인자잣 데이터 시스템즈(Injazat Data Systems·아부다비), 엠이브이피(MEVP·두바이), 디아이에프씨(DIFC·두바이), 브링크 엠이엔에이(Brinc MENA·바레인 마나마), 왐다(WAMDA·두바이) 등 8개사가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헬스테크, 인공지능, 가상현실·증강현실, 빅데이터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알체라(인공지능 안면인식 기술) △디자이노블(패션 디자인 인공지능 기술) △블루프린트랩(증강현실 가상 피팅 솔루션) △클라썸(강의 소통 플랫폼) △머니브레인(인공지능 영어회화 학습 서비스) △디토닉(시공간 빅데이터 엔지니어링 플랫폼) △닷(교통약자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 △비주얼캠프(시선 분석 솔루션으로 의도분석이 가능한 시선 추적 소프트웨어) △팀솔루션(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소프트웨어) △메디씽큐(수술진을 위한 스마트 글래스) 등 ICT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해 투자 환경이 악화함에 따라 잠재성과 기술력을 갖춘 ICT 스타트업들이 자금력 부족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생활방식의 변화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이 결합한 다양한 형태의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위기 속 기회가 있다고 보고, 혁신역량을 갖춘 우리나라 ICT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과 협력하는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육성사업 등 다양한 글로벌 진출 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본투글로벌센터 글로벌사업협력팀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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