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법적대응 "아내 김태희 비롯, 가족들 큰 공포감…집 방문 멈춰달라"

입력 2020-10-06 12:42수정 2020-10-0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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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가수 비 측이 법적대응을 시사하며, 집을 방문하는 행위를 멈춰달라고 밝혔다.

비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6일 공식 SNS 계정에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비(정지훈)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을 가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다"면서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자 가장 편안해야 할 자신의 집에서조차 불안감을 느끼는 일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동들이 반복될 경우, 당사는 아티스트의 정신적, 신체적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에 선처는 없을 것이며 이 글은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의 마지막 경고"라고 덧붙였다.

비 측은 이와 함께 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비와 김태희가 거주하는 자택 인근에 일부 팬들이 찾아와 서성이며, 초인종을 누르는 등의 행동을 취했다. 또 고성을 질러 이웃에까지 피해를 주는 등 도 넘은 팬심에 비 측이 강경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는 배우 김태희와 지난 2017년 1월 결혼한 뒤, 같은 해 10월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2년 만인 지난해 9월에는 둘째 딸을 출산한 바 있다.

(사진제공=비즈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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