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 3분기 누적 매출 159억 돌파…238억 투자 유치

입력 2020-10-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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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의 매출액 발생 기업 수 변화 및 매출액 증가 변화.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이 제도 시행 이후 159억 원의 누적 매출을 올리고 238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ICT 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 이후 총 37건의 신기술ㆍ서비스가 시장 출시됐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공유숙박 서비스’, ‘GPS 기반 앱 미터기 서비스’,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등 10건이 신규 출시했다.

샌드박스 지정기업들은 코로나19에도 신기술ㆍ서비스를 출시해 누적 매출액이 작년 말 56억8000만 원에서 102억1000만 원(179.3%) 증가한 158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

코나투스의 ‘반반택시’는 현재까지 택시기사 1만6000명 모집, 앱 다운로드 건수 24만 건 돌파 등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작년 9월 대비 월 매출액이 30배 이상 증가했다. 또 KTㆍ카카오페이ㆍ네이버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32개 기관에서 179종, 3200만 건의 우편 고지서를 모바일로 대체ㆍ발송하는 등 서비스의 규모가 크게 확대했다.

샌드박스 지정을 계기로 일자리도 증가했다. 신사업 추진을 위해 3분기까지 388명을 신규 채용해 작년 말 104명 대비 273.1% 늘었다. 파파모빌리티의 ‘교통약자 특화 모빌리티 플랫폼‘은 실증 과정에서 85명을 신규 채용했고, 코액터스의 ‘고요한 모빌리티 플랫폼’은 청각장애인 등 취약계층 16명을 운행기사로 고용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 신규채용 기업 수 변화 및 일자리 증가 변화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28개 기업은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생산설비 확대, 정보시스템 구축 등 총 165억 원을 투자했다. 8개 기업은 벤처캐피탈(VC) 등을 통해 총 237억7000만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워프솔루션의 ‘원거리 다중 무선충전 스탠드’는 규제 샌드박스 지정 이후 20억 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고, 최근에는 국내 대기업과 무선충전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작년 9월 사업 개시 이후 7일 만에 이동통신 개통 건수 1940건을 돌파한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이용자가 150만 명을 돌파한 ‘모바일 운전 면허증’ 등은 신사업 추진을 위해 시스템 개발ㆍ구축 등 20억 원 규모의 신규 IT 인프라를 확충했다.

샌드박스 지정기업의 서비스와 신기술은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왔다. ‘모바일 전자고지’를 통한 우편비용 절감, ‘공유주방’으로 초기 창업비용 감소, ‘무인 원격전원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단순 장애에 대한 현장 출동비용 절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143억8000만 원 규모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됐다.

과기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그간 ICT 규제 샌드박스로 비대면, 모빌리티, 공유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돼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고, 많은 신규 사업자들이 규제 샌드박스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과기부는 혁신적인 신기술ㆍ서비스에 대해 규제 특례 지정뿐만 아니라 실제 시장에 출시돼 국민이 그 효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관련된 규제가 개선되도록 규제 소관 부처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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