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5일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SK바이오팜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86% 하락한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2일 증시 데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낙폭 역시 상장 이후 가장 크다. 낙폭이 확대되면서 주가가 14만 원 안팎에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주가 급락세는 기관 보유 물량의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50만 주를 넘어서며 전 거래일 거래량(16만 여주)의 세 배를 넘어섰다. 기관투자자들이 공모 당시 배정받았던 총 1320만 주 중 170만5534주가 3개월의 의무보유기간을 끝나 이날부터 시장에 나온다.
1320만 주 중 631만 주는 상장과 동시에 시장에 나왔지만, 나머지 690만 주는 상장일로부터 짧게는 15일부터 길게는 6개월까지 의무보유기간이 설정됐다. SK바이오팜의 공모가는 4만9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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