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한-캄보디아 FTA 협상 화상 개최…"신남방 정책 추진 가속화"

입력 2020-10-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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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올해 7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영상회의실에서 빤 소라삭(왼쪽)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과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문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공식협상이 6~8일 화상회의로 열린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 측은 노건기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캄보디아 측은 상무부 심 소껭(Sim Sokheng) 차관을 수석대표로 상무부, 경제재정부 등 관계부처 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은 올해 7월 9일 양국 통상 장관 간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한 이후 두 차례 공식협상 및 회기 간 회의를 여는 등 속도감 있는 협상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원산지, 통관무역원활화, 경제협력, 총칙 등 5개 분과에 대한 협정문 협상과 상품 시장접근에 관한 양허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캄보디아는 2011년 이후 매년 7%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35세 이하 인구가 72%에 달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남방 국가다.

산업부 관계자는 "캄보디아와 양자 FTA은 기존 한-아세안 FTA에 더해 아세안 시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무역환경 조성으로 신남방정책 추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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