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마이더스AI, 필로시스 진단키트 해외 판권 획득 ‘44.76%↑’

입력 2020-10-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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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락률 현황 (출처=키움증권 HTS)

지난주(9월 28~29일) 코스닥 시장은 전주 대비 39.87포인트 오른 848.15에 마감했다. 개인이 375억 원 순매도한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193억 원, 259억 원 순매수했다.

한 주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마이더스AI다. 마이더스AI는 지난 29일 필로시스 진단키트의 해외 판권 획득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틀간 44.76% 상승했다.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진단키트 및 검체채취키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독점 판매 지역은 아프리카 대륙 전역과 브라질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프리카의 경우 빠른 시일 내 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브라질은 글로벌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에서 세번째로 큰 시장인 만큼 판매량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와 관련, 렘데시비르보다 치료효과가 2배 이상 뛰어난 후보 약물을최근 실험 결과에서 확인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당정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44.61% 상승했다. 앞서 28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상황 등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신테카바이오의 후보물질 효능에 대한 대화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엠투엔은 미 국방부 지원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사에 투자하게 됐다는 소식에 29일 상한가를기록하는 등 이틀간 33% 상승했다. 엠투엔은 앞서 미국 국방부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인 이뮤놈의 지분 일부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뮤놈의 대표를 맡고 있는 퍼나난드 사르마 박사는 엠투엔의 미국 파트너사인 그린파이어바이오의 임원으로 재직 중”이라며 “이번 투자로 엠투엔, 이뮤놈, 그린파이어바이오, 락사이 등 4개사의 바이오 사업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IB투자는 크래프톤이 기업공개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29.78% 상승했다. 게임 ‘배틀 그라운드’ 제작사로 알려진 크래프톤은 최근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 주관 입찰제안요청서를 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IB투자는 크래프트를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보유 중이다.

이 외에 코닉글로리(-22.47%)와 이엑스티(-21.18%), 씨유메디칼(-18.23%), 동방선기(-12.79%)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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