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삼양동 청년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강북구 삼양동 빈집 2채를 청년주택으로 건립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빈집 도시재생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삼양동에 방치된 집 2채를 매입해 연면적 389.99㎡ 규모의 3층짜리 청년주택으로 꾸몄다. 다음 달 준공 예정이며 오는 11월 입주를 진행한다.
내부에는 거주공간 11가구와 회의실,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도 비치된다.
서울시는 입주조건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지역재생기업 등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에 기여하는 단체의 청년으로 정했다. 서울시와 사업대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해당 청년주택을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로 운영해 입주 단체 청년들에게 주거‧활동공간과 경제적 자립기회를 동시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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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는 1인당 월 12만 원으로 입주는 11월 말 시작한다. 사회투자지원재단이 시민출자기금으로 보증금을 전액 지원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새롭게 문을 여는 삼양동 청년주택이 주거밀집지역인 삼양동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청년·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유입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