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전기차용 수랭식 실외기' 기술 인증받아…아이오닉5에 적용

입력 2020-09-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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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산업기술로 보호…효과적인 전기차 열에너지 관리 가능

▲한온시스템이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 설계 기술로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제공=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이 전기차용 수랭식 실외기 설계 기술로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이 개발한 전기차용 수랭식 실외기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에 적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선정하는 NET 인증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최신 기술을 발굴해 우수성을 인증함으로 상용화와 거래를 촉진하는 제도다. 인증받은 기술은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산업기술로 보호받는다.

이번 NET를 통해 우수성을 입증받은 전기차용 수랭식 실외기는 전기차의 히트 펌프시스템에 설치돼 기존 공랭식보다 더 효과적으로 전기차의 냉난방과 모터ㆍ인버터, 배터리 열에너지를 관리한다.

한온시스템이 3년간 독자적으로 연구해 개발한 이 기술은 냉방뿐 아니라 전기차 구동계의 폐열 활용을 극대화해 난방까지 해결하면서 히트 펌프시스템의 효율까지 향상했다. 이를 통해 열 교환 성능을 기존 공랭식 콘덴서보다 20% 이상 개선했고, 모듈화와 시스템 단순화를 통해 중량과 부품 수를 줄여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

또한, 800V 고전압에서도 안정적으로 배터리 급속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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