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정몽구 재단 사회적기업 육성, 9년간 일자리 1923개 창출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 ‘H-온드림’이 지난 9년간 238개의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1923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H-온드림 데모데이’ 행사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 ‘H-온드림’이 지난 9년간 238개의 사회적기업을 육성, 일자리 1923개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육성 기업의 누적 매출 또한 86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H-온드림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발표하며 ‘H-온드림’ 사업의 경제적ㆍ사회적 효과를 공유했다.

‘H-온드림’ 사업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사회적 기업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화 함께 운영 중이다.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기업마다 최대 1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교육 및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의 육성에 집중하는 ‘창업보육(incubating)’ 부문 △사업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의 성장을 돕는 ‘엑셀러레이팅(accelerating)’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사회적기업을 알리고 투자 유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했다.

웨비나란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를 이용해 주최자와 참석자 간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형식의 세미나를 의미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온드림 사업’은 꾸준히 사회적기업들을 응원하며 이들이 우리 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아시아의 대표 창업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