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에 하락...2310선으로 밀려나

입력 2020-09-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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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3일 오전 낙폭을 확대해 231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5포인트(0.64%) 하락한 2317.9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350선을 터치했으나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들며 하락 반전했다. 한때는 낙폭이 1%대까지 확대되며 23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억 원, 192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367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0.17%)과 유통업(0.35%), 은행(0.23%), 서비스업(0.71%) 등은 오름세지만 의약품(-1.76%), 통신업(-1.17%), 증권(-0.28%), 제조업(-0.84%) 기계(-0.99%) 등 대부분 업종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대부분 내림세다. SK하이닉스(0.25%)와 NAVER(1.93%), 카카오(2.69%) 등은 상승세를 보이지만 삼성전자(-0.34%), 삼성바이오로직스(-3.01%), LG화학(-2.82%), 삼성전자우(-0.59%)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포인트(0.03%) 하락한 842.4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309억 원, 52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77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이후 2차전지주와 자율주행차 관련주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자율주행차 관련주로 분류되는 텔레칩스(13.42%)와 팅크웨어(5.74%), 모트렉스(16.13%)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포스코케미칼(-2.03%), 나라엠앤디(-3.33%), 엘앤에프(-5.62%) 등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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