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어업협상 착수…내년 EEZ 입어 척수ㆍ어획할당량 등 논의

입력 2020-09-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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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어선 불법 조업 개선ㆍ잠정조치수역 해양생물자원 공동 관리 추진

‘제20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11월 개최 예정

▲지난해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한·중 어업지도단속 실무회의' 모습.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이달 22~24일 2021년도 한·중 간 어업협상 논의를 위한 국장급 준비 회담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1월에 열릴 ‘제20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의 사전 의견을 조율하는 국장급 준비회담이 22일부터 24일까지 목포 서해어업관리단에서 영상회의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 우리측에서는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해양경찰청, 외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중국측에서는 농업농촌부 어업어정관리국 류신종(刘新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중국해경국, 생태환경부, 외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양국은 2001년 한·중 어업협정이 발효된 이후 매년 돌아가면서 대면으로 ‘한·중 어업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영상회의로 대체했다.

국장급 준비회담에서는 양국이 2021년도 한·중 배타적경제수역(EEZ)의 입어 척수와 어획할당량, 입어절차 등을 논의하고 최근 양국어선의 조업상황과 ‘제19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합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개선방안과 한·중 잠정조치수역을 포함해 어업협정 대상 수역의 해양생물자원 현황을 함께 조사하고 자원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올해 양국 EEZ 내 상호 입어 규모는 1400척 5만6750톤이다.

한·중 양국은 이번 준비 회담에서 각 의제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2차 준비 회담과 어업공동위원회 본 회담에서 협의 내용을 조율한 후 주요 의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의할 계획이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중국어선 불법 조업 방지는 물론 한·중 EEZ에서 양국어선의 조업질서를 확립해 원활한 조업이 이뤄지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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