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제공=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 정지수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국내 통신 3사가 5G 투자를 축소하면서 RFHIC를 포함한 국내 통신장비 업체 대부분 3분기까지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다만, 최근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의 5G 공급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미주 향 5G 매출은 4분기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해외 통신사들의 5G 투자 지연으로 RFHIC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44억 원, 영업적자 -11억 원에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2억 원, 40억 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한때 500억 원에 가까운 화웨이 매출이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200억 원대로 축소되는 점은 아쉬우나, 삼성전자의 해외 수주 성과와 GaN 트랜지스터 채택을 결정한 노키아 향 물량 증가로 2021년 연결 매출액 2406억 원, 영업이익 506억 원을 전망한다”며 “반면, 이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소수에 불과해 글로벌 5G 투자 사이클의 장기 수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