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효성, 협력사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돌파

입력 2020-09-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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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에 재무개선, 컨설팅, 판로개척 등 지원

▲효성중공업 협력사 관계자들이 창원공장에서 견학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효성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상생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협력사에 재무개선, 컨설팅ㆍ교육, 글로벌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며 대내외적 위기를 함께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효성은 협력사가 재무상황을 개선하고 성장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여러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우선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비ㆍ설비 도입과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금융권과 ‘네트워크론’을 구성했다. 네트워크론이란 은행과 기업이 협약을 맺고 협력사의 납품계약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선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설비, 연구, 품질관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사가 핵심 경쟁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비 개선도 지원하고 있다.

초고압 전력기기 부문의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협력사에 조작기 등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하고, 협력업체의 품질 개선을 위해 생산 관리 시스템, 원격 검수 시스템 등 설비도 지원한다. 최근에는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공장 구축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한국능률협회 등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협력업체에 교육과 컨설팅의 기회도 제공한다.

협력업체의 CEO, 품질ㆍ생산 책임자를 대상으로 공정, 안전, 생산, 경영, 품질 교육을 하고 작업구역ㆍ적치대 구획 등 공장의 기본적인 환경 구축부터 자재ㆍ설비 관리, 원가절감, 품질 개선을 돕고 있다.

매년 우수협력업체를 선정해 해외 연수도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 비법을 벤치마킹하고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효성은 국내ㆍ외 전시회에 고객사들과 같이 참석하며 협력업체들의 글로벌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판로 개척이 힘들어진 협력사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회, 웨비나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가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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