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연간 실적 추정.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글로벌 1위 개발업체인 오스테드와 대만 향 하부구조물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시장에 진입한 삼강엠앤티는 단기간에 주요업체로 부상했다”며 “최근에는 10GW 해상풍력을 목표로 하는 일본업체들과 하부구조물 납품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회사는 영국 Sea Green 해상풍력 단지의 하부구조물용 후육강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하부구조물을 해저에 고정할 때 진동과 소음을 대폭 줄여 생태계에 영향을 최소화한 섹션버켓도 공급하게 된다”며 “유럽의 해상풍력 시장은 기존에는 연간 3~4GW의 수요가 예상됐으나, 그린딜과 그린 수소 확보를 위한 해상풍력 투자로 연간 설치량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진입장벽이 높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 글로벌 1위의 고객을 확보해서 납품을 시작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개화하는 아시아와 성장 규모가 확대되는 유럽 해상풍력 시장은 동사를 전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업체로 변신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