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사자’에 상승세...‘900선 돌파’ 코스닥 상승폭 확대

입력 2020-09-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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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6일 오전 보합권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약 2년 5개월 만에 900선을 돌파한 코스닥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2포인트(0.22%) 상승한 2448.9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코스피는 이날 약보합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점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95억 원, 24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137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급증했다는 소식과 첨단 기술업종 생산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대형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이 우리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전날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코스피는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보합권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음식료업(0.65%), 의약품(0.64%), 운수 장비(1.42%), 운수·창고(2.88%), 기계(0.42%), 유통업(0.17%), 종이·목재(0.37%)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0.36%), 철강금속(-0.12%), 전기·전자(-0.10%), 의료정밀(-0.38%), 통신업(-0.7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다. SK하이닉스(-0.24%), LG화학(-0.14%), NAVER(-1.28%), 삼성전자우(-0.58%), 카카오(-0.39%), 삼성SDI(-0.77%)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6%)와 셀트리온(0.84%), 현대차(1.40%)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개장과 함께 2년 5개월 만에 900선을 돌파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0포인트(0.52%) 상승한 904.1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9억 원, 25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은 58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카카오게임즈(-0.74%)가 하락 반전했고, 케이엠더블유가 1.16% 하락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80%)와 씨젠(6.12%), 에이치엘비(5.18%), 알테오젠(0.61%), 셀트리온제약(1.18%), 제넥스(0.23%), CJ ENM(8.04%)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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