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공매도’ 대신 ‘차입 공매도’로 표기 변경

입력 2020-09-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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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15일부터 금융시장 데이터 분석시스템인 데이타가이드, 퀀티와이즈 및 에프앤가이드 서비스 등에서 표기되는 ‘공매도’ 명칭을 ‘차입 공매도’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매도란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차익을 얻는 매매기법이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차입 공매도와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파는 무차입 공매도로 구분이 되는데, 국내에서는 무차입 공매도가 허용되지 않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공매도 금지 조치가 연장되고, 제도 개선을 위해 금융 관련 법안으로 발의될 정도로 공매도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함이라고 에프앤가이드 측은 설명했다.

에프엔가이드 관계자는 “향후 금융시장에서 사용되는 용어에 관해서도 지속적인 연구와 검토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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