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KST모빌리티-제이카와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MOU

입력 2020-09-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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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동맹…수소 선박 개발기업과 친환경 택시ㆍ카셰어링 등 연계

▲수소연료전지 선박기업과 플랫폼 가맹택시, 친환경차 카셰어링 기업이 플랫폼 공동 구축에 나선다. 사진 왼쪽부터 협약식에 나선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 강오순 제이카 대표, 이칠환 빈센 대표. (사진제공=빈센)

친환경 전기ㆍ수소연료전지 선박 제조기업인 빈센(VINSSEN)이 마카롱 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ㆍ친환경 차 자동차 공유 전문 제이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3사는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전용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고, 친환경 소형선박과 마카롱 EV 택시, 수소ㆍ전기차 카셰어링 활용을 위해 협력한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10월에 설립한 빈센은 전기ㆍ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하이브리드 선박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전기추진 레저 보트(V-100D)를 포함, 경북도와 울산광역시ㆍ강원도가 추진 중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돼 수소연료전지 선박을 개발을 추진 중이다.

나아가 현대차그룹과 경북테크노파크, 영암군청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제휴를 맺고 친환경 선박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도 진행하고 있다.

▲빈센이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지 소형선박 이미지. (사진제공=빈센)

KST모빌리티는 플랫폼 가맹 '마카롱택시'에 순수 전기차를 도입, 선제적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을 펼쳐왔다.

현재 운송 자회사(마카롱T1)를 통해 운영 중인 EV 택시는 50대로, 2022년까지 직영 EV 택시 대수를 500대까지 확대해 직영차 전체를 EV로 교체할 예정이다.

전기ㆍ수소 전기차 전문 자동차 공유 업체 제이카는 수소 전기차 넥쏘와 코나, 니로, 아이오닉 등 전기차 총 150여 대를 운용 중이다. 현재 서울과 광주ㆍ창원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점차 지역을 넓혀 갈 계획이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친환경 모빌리티는 미래를 위해 더욱 널리 보급되어야 하는 중요한 추진 과제다"라며 "비교적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수소ㆍ전기차뿐만 아니라, 친환경 선박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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