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2, 사전판매 돌풍… 자급제 제외 5만대 넘게 팔려

입력 2020-09-14 17:04

송영록 기자

▲갤럭시Z폴드2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2'가 사전판매 5만 대를 훌쩍 넘기며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이동통신업계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11일부터 진행한 갤럭시Z폴드2의 자급제를 제외한 사전 판매량이 5만대를 기록했다. 삼성 닷컴 물량은 완판됐고, 오픈마켓 물량도 거의 소진됐다.

전체 10∼20%가량을 차지하는 자급제 물량을 합하면 전체 사전 판매량은 6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전작의 초기 판매량이 워낙 적어 비교하기가 어렵지만 200만 원이 넘는 비싼 스마트폰임을 고려하면 사전판매량이 많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5일까지 갤럭시Z폴드2 사전예약을 거치고 18일 제품을 정식 출시한다. 15일에는 사전 예약자 개통이 시작된다. 가격은 전작과 같은 239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