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중국과 '서해' 해양환경 공동 조사

입력 2020-09-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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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해양환경조사선 아라미 3호 투입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조사선 '아라미 3호'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이 중국과 서해 해양환경 공동 조사에 나선다.

해양환경공단은 이달 15일부터 27일까지 한국과 중국의 해양환경 조사선을 이용해 ‘한·중 서해 해양환경 공동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중 서해 해양환경 공동조사는 1997년부터 우리나라 측 해양수산부와 중국 측 생태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서해의 수질 및 퇴적 환경을 공동으로 조사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양국은 올해 8월 전문가 회의를 서면으로 개최했으며 각각 18개의 선정된 정점을 공동으로 조사하고 양국 과학자 교류를 통해 채취한 시료 분석 결과 보고서를 공동으로 집필하기로 합의했다.

해양환경공단은 이번 사업의 한국 측 조사기관으로서 15일부터 해양환경조사선 아라미 3호를 투입해 서해의 동 측 18개 정점에서 해수, 해저퇴적물 및 저서생물 총 43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해서 서해 해양환경 상태 및 변화 양상을 파악하고 보전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또 "서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중국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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