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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9일 오전 관련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SK케미칼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20% 하락한 3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주가는 이날까지 5거래인 연속 내림세다. SK케미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K디스커버리도 전 거래일 대비 8.48% 하락한 6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SK케미칼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어 대표적인 관련주로 손꼽힌다.
진매트릭스도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30% 하락한 1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매트릭스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분사한 백시텍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영국인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한 명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해 임상시험이 중단됐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말 미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했고, 이에 앞서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 2상과 3상을 병행해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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