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적격성 심사에서 제외된 롯데관광개발이 주식 거래가 재개됐으나 하락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1만68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8.20% 떨어진 1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5%가량 떨어지다 낙폭을 만회하는 중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롯데관광개발의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 심의 대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이 회사가 심의 대상에 해당하지 않음을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회사의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심사 과정으로, 만일 심사 대상으로 결정될 경우 기심위에서 일차적으로 심의를 진행한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반기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액이 5억 원 미만인 사실을 공시하면서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여객 예약 취소 및 신규 여행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면서 “3분기 이후에는 국내 여행 등의 영업을 활성화하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영업을 통해 안정적 매출을 시현하겠다”고 전날 자율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