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R2M 흥행 종합 게임 개발사로 진화 ‘목표가↑’-삼성증권

입력 2020-09-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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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출시에 따른 웹진 영업이익 변화. (자료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은 3일 웹젠에 대해 R2M의 흥행으로 종합 게임 개발사로 진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지난 8월 25일 국내에 출시된 웹젠의 모바일 MMORPG 신작 R2M이 출시 5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4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며 “R2M은 중국에서 출시되는 MU IP(지식재산권) 라이선스 게임 대비 매출 인식률과 수익성이 높아 3분기 이후 회사의 영업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R2M의 국내 흥행으로 회사는 해외 진출을 검토 중으로, PC 원작이 러시아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던 점을 고려하면 R2M의 해외 흥행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또 천마시공이 개발하고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MU IP 기반 전민기적2도 4분기 중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으로, 전작 수준의 흥행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웹젠은 R2M 흥행으로 기존 IP 라이선싱과 국내 퍼블리싱 중심 사업 구조에서 한 단계 나아가 자체 개발도 가능한 종합 게임 개발사로 진화,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 등 국내 정상급 게임사와 유사한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됐다”면서 “R2M 흥행에 따른 이익 성장과 연말 대작 전민기적2 출시 모멘텀을 생각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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