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취임…"글로벌 온라인 교육과정 개설"

입력 2020-09-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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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4년간 임기 시작…사회적 거리두기로 취임식 생략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사진 오른쪽)이 1일 교내에서 숙명학원 이승한 이사장으로부터 임용장을 수여받고 있다. (제공=숙명여대)

숙명여대는 1일 장윤금 제20대 총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장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임기 동안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장 총장은 ‘세계를 품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더불어 ‘숙명 클라우드 캠퍼스’와 ‘자율형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세계 교육 콘텐츠 및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오픈 교육 시스템’의 확대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장 총장은 특화된 연구 영역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숙명 연구 클러스터’와 글로벌 개방형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글로벌 숙명’ 캠퍼스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장 총장은 “숙명을 대표할 수 있는 연구분야를 육성하는 한편, 선도적인 글로벌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해 각국의 인재가 모이는 대학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생략되고 대신 취임사와 축사가 담긴 온라인 영상이 공개됐다.

장 총장은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문헌정보학 석사, 위스콘신대에서 문헌정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숙명리더십개발원장, 아태여성정보통신원 원장, 리더십교양교육원 원장 등 교내 보직을 맡았으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제66차 유엔 DPI/NGO컨퍼런스 다음 세대 공동조직위원장, 한국비블리아학회 회장, 국가기록원 국가기록관리위원,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 등을 역임했다.

장 총장의 임기는 2024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한편 장 총장은 앞서 숙명여대의 전 구성원이 참여해 뽑은 최초의 직선제 총장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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