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임형 ISA누적수익률 14.86%...4개월 연속 상승세

입력 2020-08-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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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수익률 14.86%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은행과 증권사 25곳이 출시한 일임형 ISA 상품 206개의 모델 포트폴리오(MP) 운용 성과를 집계한 결과로, 한 달 전보다 3.15%포인트 오른 것이다.

금투협은 글로벌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주요국의 정책 대응 및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ISA란 한 계좌에 예금ㆍ펀드ㆍ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계좌로, 2016년 3월 도입됐다.

상품 유형별 누적 수익률은 초고위험 상품이 24.88%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19.76%), 중위험(13.06%), 저위험(8.95%), 초저위험(6.90%) 순으로 뒤를 따랐다. 206개 MP 전체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96%에 해당하는 196개의 MP가 5%를 초과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신한금융투자가 21.84%로 1위로 집계되었으며, 각 MP 중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67.93%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한국금융투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