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하반기 적자 축소 전망 ‘목표가↑’-KB증권

입력 2020-08-3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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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분기 실적 추정. (자료제공=KB증권)
KB증권은 3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하반기 적자 축소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올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은 대형 LCD 패널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P. OLED 가동률 상승 등으로 매출액 6.6조 원, 영업적자 364억 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343억 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분기 (-5170억 원) 대비 적자 규모가 많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말부터 북미 전략 고객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중소형 OLED 패널 주문증가로 E6 생산라인 (캐파 30K/월) 가동률이 8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재택근무, 온라인교육 확대 영향으로 IT 패널의 수요증가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는 WOLED 생산능력 확대와 LCD 생산라인 축소 영향으로 대형 패널 사업에서 OLED 매출 비중이 LCD를 처음으로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P. OLED 패널 생산능력도 연간 6700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21년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의 관전 포인트는 올 하반기부터 OLED TV 확판 전략의 성공적 시장 진입, 전략고객 (북미, 중화권)의 안정적인 P. OLED 패널 물량 확보 등에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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